'영입 0명' 토트넘, 허겁지겁 로보트카 영입 추진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직까지 단 한 명의 영입도 성사시키지 못한 토트넘 훗스퍼가 뒤늦게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24, 셀타 비고)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미러’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적 시장 마감을 불과 3일 남겨두고 로보트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보트카는 올 여름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나폴리부터 파리생제르맹(PSG), 인터밀란까지 로보트카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빅클럽에 입성할 자격은 충분하다. 로보트카는 수비력과 패싱력은 물론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까지 남겼다.

토트넘은 로보트카를 무사 뎀벨레(31)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뎀벨레는 오는 2019년 계약 만료를 앞뒀을뿐더러 인터밀란 등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

영입 가능성은 낮지 않다. 로보트카는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내 경력에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됐다. 토트넘은 로보트카의 바이아웃 금액인 4,000만 유로(약 520억 원)보다 적은 3,500만 유로(약 46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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