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말디니 이어 밀란 복귀 확정…디렉터 실습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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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12:46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AC밀란의 전설적인 선수 카카(36)가 파올로 말디니(50)에 이어 친정팀 복귀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밀란의 레오나르두 아라우주(49)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카카는 오는 9월 밀란에 돌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카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챔피언스리그,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2007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진 발롱도르를 거머쥐기까지 했다.
이제 카카는 제2의 축구인생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했을 당시에도 “더 많은 구단에서 일을 하고 싶다. 그것이 감독이든 단장이든 현장과 구단 사이서 일을 하든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친정팀 밀란도 발 벗고 나섰다. 카카에게 구단 디렉터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카카는 구단 디렉터의 역할과 업무 방식에 대해 배우길 열망했다”라며 그 배경을 공개했다.
이어 “명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 카카가 이곳에 머무는 것은 확실하다. 이곳에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밀란의 레전드 말디니는 지난 6일 약 9년 만에 스포츠 전략 디렉터 역할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