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부터 만족' 알리송 "첫날인데, 집에 온 느낌"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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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2 12:41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훈련 첫 날이지만 집에 온 느낌이다."
리버풀은 지난 20일(한국 시간) 골키퍼 알리송 영입을 알렸다. AS로마에서 기량을 인정받았고 브라질 대표로 뛰면서 월드커까지 참가했다. 유럽 현지 언론의 추정으론 무려 몸값이 6700만 파운드(약 990억 원)에 이른다. 알리송 합류는 약점으로 꼽혔던 리버풀의 골문을 책임질 마지막 퍼즐로 평가된다.
큰 기대 속에 알리송이 첫 훈련을 개시했다. 현지 시각으로 31일 프랑스에서 몸 만들기에 한창인 리버풀 선수단에 알리송이 합류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치른 뒤 휴가를 보내느라 시점이 다소 늦었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알리송은 "고대했던 바로 그 날이다. 가족과 휴식 기간을 보냈지만 새로운 시즌 준비를 정말 기다렸다. 팀에 합류한 첫 날이지만, 이미 집에 온 느낌이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시즌 첫 경기부터 팀을 돕고 싶은 것이 알리송의 생각. 그는 "2주가 길게 보이지는 않지만 첫 경기인 웨스트햄전을 준비하기까진 충분하다. 2번의 친선 경기가 있다. 동료들이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다. 첫 경기에 100퍼센트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길 바라고 있다"면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