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벨트레 등 웨이버 트레이드 후보 10명 선정

[BO]엠비 0 5610 0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는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만한 자원으로 꼽힌다. 웨이버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미국도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웨이버 트레이드로 이적할 수도 있는 후보 10명을 선정했다. 10명 가운데에는 추신수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일 논 웨이버 트레이드가 마감됐지만, 웨이버 트레이드는 여전히 가능하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중이거나 대권을 노리는 팀이라면,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할 여지는 남아있는 셈이다.

MLB.com이 웨이버 트레이드 후보 10명 가운데 9번째 선수로 언급한 추신수는 올 시즌 102경기에 출장, 타율 .277(397타수 110안타) 20홈런 51타점 61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최다인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쳐 생애 처음 올스타로 선발되기도 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392, .491다.

MLB.com은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타자”라고 주목했다. 다만, 영입을 추진하는 팀이 있다면, 추신수의 연봉은 까다로운 숙제가 될 수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제외한다 해도 향후 2년간 총 4,200만 달러(약 470억원)의 잔여연봉을 받을 수 있다.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한편, MLB.com은 추신수의 팀 동료 애드리안 벨트레를 비롯해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조쉬 도널드슨(토론토), 애덤 존스(볼티모어), 맷 하비(신시내티), 앤드류 맥커친(샌프란시스코), 어빈 산타나(미네소타), 제임스 쉴즈(시카고 화이트삭스), 데빈 메소라코(뉴욕 메츠)를 웨이버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꼽았다.

이 가운데 맥커친과 관련해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양키스가 외야수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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