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 로스터 자리 뺏긴 앨런, MLB 양키스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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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하성 영입' 나비효과로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그레그 앨런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게 됐다.

MLB 네트워크의 조엘 셔먼은 7일(한국시간) 트위터에서 "양키스가 지난주 샌디에이고에서 사실상 방출된 앨런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키스는 앨런을 받는 대신 제임스 리브스를 샌디에이고에 보낼 것"이라며 "리브스는 촉망받는 좌완 구원투수이고, 앨런은 스피드를 겸비한 외야수이자 스위치 히터"라고 소개했다.

양 구단은 아직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일 김하성의 영입을 발표하고 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앨런을 방출대기 조처한다고 밝혔다.

앨런은 지난해 여름 우완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와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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