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봉 2000만 달러 선수 맞아?" 류현진 앉아서 2년치 몸값 '반토막' 위기 왜?

[BO]스포츠 0 1606 0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봉이 2000만 달러였다. '대박'이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0시즌이 코로나19 사태로 7월 말에 개막돼 팀당 60경기만 치렀다.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돼 연봉이 깎였다.

162경기를 소화해야 2000만 달러를 받게 돼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류현진은 2020시즌 2000만 달러의 37%인 740만 달러밖에 받지 못했다.

그런데, 2021시즌에도 2000만 달러를 다 받지 못할지도 모르게 생겼다.

구단주들이 2021시즌 개막을 5월로 미루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나오긴 했으나 접종 시기가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백신을 다 맞은 다음 개막하자는 것이다.

구단주들은 2021 스프링캠프를 2월에 열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

5월에 개막하면 경기 수는 또 축소될 수밖에 없다.130경기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수노조는 이 같은 구단주들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ESPN 등 미국 매체들이 16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경기수가 줄어들면, 자연 연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실 이 같은 우려는 이미 보름 전에 지적됐다.

당시 NJ닷컴은 “스프링캠프가 4~6주 연기될 것으로 추측된다. 스프링캠프는 3월 중순까지 열리지 않을 것이다. 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럴 경우, 130경기 정도만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류현진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전 선수들이 또 한번 제대로 된 연봉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 문제를 두고 구단주들과 선수노조 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만일 130경기 체제가 되면 4류현진은 2000만 달러가 아닌 1600만 달러 정도를 수령하게 된다.

2년간 4000만 달러가 2340만 달러가 돼 거의 반을 손해보게 되는 셈이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안치홍, 4년 만에 전한 진심 �…

2018.09.05
Hot
[ 스포츠뉴스 ]

[취재파일] 우에스카 기술 고문, &…

2020.02.21
Hot
[ 스포츠뉴스 ]

'벤치' 미나미노 리버풀행 비화, &…

2020.02.28
Hot
[ 스포츠뉴스 ]

英 전문가 "GK 고민 첼시…

2020.03.04
Hot
[ 스포츠뉴스 ]

[FA컵 REVIEW] '윌리안·바클…

2020.03.04
Hot
[ 스포츠뉴스 ]

인삼공사 디우프 "리그 끝내…

2020.03.24
Hot
[ 스포츠뉴스 ]

KT 이강철 감독의 호평 “박세진, …

2020.03.25
Hot
[ 스포츠뉴스 ]

[이현우의 MLB+] MLB 레전드 …

2020.04.24
Hot
[ 스포츠뉴스 ]

뉴욕타임스 "팀 던컨 명예의…

2020.04.27
Hot
[ 스포츠뉴스 ]

반 할 "맨유, 영입 7~8…

2020.05.29
Hot
[ 스포츠뉴스 ]

'46골 폭발' 레반도프스키, 발롱도…

2020.06.16
Hot
[ 스포츠뉴스 ]

케빈 러브 "클리블랜드는 톰…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