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실점 BS+6승’ COL, SF 꺾고 3연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콜로라도가 3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9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샌프란시스코에 9-8 역전승을 거뒀다. 콜로라도는 3연승을 달렸다.
타일러 앤더슨(COL)과 매디슨 범가너(SF)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1회부터 앞서갔다. 콜로라도는 1회말 DJ 르메이휴가 2점포, 트레버 스토리가 2점 홈런을 기록해 4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첫 득점을 올렸고 4회초 에반 롱고리아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콜로라도는 5회말 스토리가 3점포를 쏘아올려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브랜든 크로포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7회초 에반 롱고리아의 2타점 3루타로 2점을 더 따라붙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오승환을 무너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에르난데스가 사구로 출루했고 대타 앨런 핸슨이 동점 2점포, 대타 크리스 쇼가 역전 백투백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콜로라도는 8회말 대타 노엘 쿠에바스가 다시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했다.
콜로라도는 선발 앤더슨이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엔시 알몬테가 0.2이닝 무실점, 크리스 러신이 0.2이닝 2실점, 채드 베티스가 0.1이닝 무실점, 오승환이 1이닝 3실점, 웨이드 데이비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오승환은 팀이 7-5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고 홈런 2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역전을 허용한 오승환은 8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를 거둔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범가너가 5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고 스키븐 오컬트가 1이닝 무실점, 피어스 존슨이 1이닝 무실점, 토니 왓슨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자료사진=오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