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첼시, 시작도 전에 신입생들 '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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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여름이적시장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첼시다.
국제축구연맹 징계로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침묵했던 첼시는 그 한이라도 풀 듯 '폭풍 영입'에 나섰다. 하킴 지예흐를 시작으로 티모 베르너, 벤 칠월, 카이 하베르츠, 치아구 시우바, 말랑 사르 등을 더하는데 2억파운드 이상을 투자했다. 첼시는 이로써 가치만 3억5400만파운드에 달하는 역대급 스쿼드를 만들어냈다. 전포지션에 걸쳐 더블스쿼드가 가능하며, 면면 역시 재능과 실력을 두루 지닌 선수들이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부상이다. 지예흐가 브라이턴과의 연습경기에서 다친데 이어, 칠월도 뒤꿈치를 다쳤다. 그는 7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출전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여기에 주전급으로 분류되는 오른쪽 풀백 리스 제임스도 정상이 아니다. 잉글랜드 21세 대표팀에서도 부상으로 제외됐던 제임스는 다가오는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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