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이지만 외국인 선수는 출격…컵대회로 기지개 켜는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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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됐던 프로배구 V리그가 5개월만에 기지개를 켠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당초 이번 대회는 수용인원 10% 이하로 유관중 경기를 추진했지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가로 인해 관중 입장이 무산됐다. 하지만 관심을 끌었던 외국인 선수 출전은 가능하게 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0일 컵대회의 외국인선수 출전 여부를 국제배구연맹(FIVB) 및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카일 러셀(한국전력),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바토즈 크라이첵(삼성화재) 등은 컵대회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컵대회는 남자부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여자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남자부는 프로 7개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8개팀이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다. 조 1~2위가 4강에 진출하고, 결승전은 29일 열린다.

정규리그의 전초전 성격인 컵대회에서는 반가운 얼굴과 새 얼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10년만에 V리그 무대로 복귀한 김연경(흥국생명)의 출전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김연경은 지난달 말 인터뷰를 통해 “아직 몸 상태가 50% 정도다. 컵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V리그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인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컵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독일 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을 한 산틸리 감독이 V리그에 어떤 첫 인상을 심어줄지 관심거리다. 또한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도 신임 감독으로 컵대회를 통해 첫 발을 내딛는다. 비시즌 기간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생들의 활약도 볼거리다. 박철우(한국전력), 진상헌(OK저축은행), 황경민(삼성화재) 등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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