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코너 맥그리거, 40초 뛰고 3200만 달러(385억원) 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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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모든 프로 스포츠 선수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했다. 인터넷 매체 OLBG는 최근 지난 1년(2010.7~2020.6) 동안 1분 당 최고의 수입을 올린 선수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발표했다.



1위는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2)다. 1년 여 동안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1월 UFC 246을 통해 옥타곤에 돌아온 맥그리거는 도널드 세로니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졌다. 맥그리거는 세로니를 1라운드 40초 만에 KO시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세로니와의 경기로 맥그리거는 3200만 달러(한화 약 385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분으로 환산하면 4800만 달러(한화 약 578억원)다. 1년 동안 단 한 차례 경기를 치르고 벌어들인 금액으로 엄청난 액수다.

축구의 슈퍼스타들인 네이마르, 메시, 호날두도 분당으로는 맥그리거에 한참 못 미친다. 네이마르는 분당 3만7천 달러(한화 약 4450만원), 메시는 2만7천 달러(한화 약 3250만원), 호날두는 2만1천 달러(한화 약 2528만원)를 기록했다. 되레 포그바(3만8천 달러)와 산체스(4만1천달러)에도 못 미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총수입은 메시가 7200만 달러(한화 약 867억원)로 제일 높았다. 1년 동안 축구장에서 44시간 동안 뛴 결과물이다. 참고로 산체스는 10시간을 뛰어 2500만 달러(한화 약 30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맥그리거의 뒤를 이어 지난 1월 타이슨 퓨리에게 WB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내준 디온테이 와일더가 분당 109만 달러(한화 약 13억원)로 2위를 기록했다. 와일더는 1년 동안 루이스 오티즈, 타이슨 퓨리 등과 두 차례 경기를 벌였다. 소요된 시간은 42분. 총수입은 4600만 달러(한화 약 554억원)를 기록했다.

3위도 권투 선수인 카넬로 알바레즈가 차지했다. 알바레즈는 33분 동안 뛰어 분당 106만 달러(한화 약 13억원), 총소득 3500만 달러(한화 약 421억원)를 올렸다. 4위는 현 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가 차지했다. 퓨리는 두 차례 경기를 벌여 57분을 소화했다. 분당 88만 달러(한화 약 11억원), 총소득 5000만 달러(한화 약 602억원)를 기록했다. 5위도 헤비급 선수인 앤서니 조슈아로 분당 63만 달러(한화 약 8억원), 총소득 3600만 달러(한화 약 433억원)를 기록했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복싱과 MMA 선수들은 경기 특성상 1년에 한두 차례, 기껏해야 세 차례 정도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가성비가 훨씬 높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한편 맥그리거 외에 MMA 분야에서 순위(50위 까지)에 오른 선수는 아무도 없어 극심한 편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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