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수아레스, "레알의 UCL 3연패, 우리를 괴롭게 해"

[BO]엠비 0 1697 0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1)가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바르사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2관왕을 비롯 국내 대회에서 최근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리그만 한정하면 최근 10시즌 간 7번의 우승을 할 정도다. 

하지만 화려한 국내 대회 성적에도 바르사가 비판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유럽 대항전 성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들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3연패를 달성하면서 바르사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가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5일 스페인 언론 RAC1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최근 UCL 성적은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며 운을 뗐다. 

수아레스는 "우리는 최근 많은 국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레알이 최근 UCL 3연패를 달성해버렸다. 이는 역사적인 일이며,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UCL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릴 뜻을 드러냈다. 그는 "UCL은 굉장히 험난한 토너먼트이며,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다. 팀으로서 함께 해야만 우승을 할 수 있는 대회다. 우리는 리오넬 메시 주장을 중심으로 뭉쳐있으며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도 강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사는 이번 UCL 조별리그서 B조에 편성됐다. 인터 밀란, 토트넘 핫스퍼, PSV 아인트호벤과 대결을 펼친다. 수아레스와 메시 그리고 바르사 선수들이 UCL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