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골' 그리즈만, 득점 후 눈물 글썽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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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29·바르셀로나)이 무려 5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눈물을 글썽거리며 벅찬 감정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경기서 4-1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특히 이날 그리즈만의 활약이 빛났다. 그동안 좀처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리즈만이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44분 리오넬 메시의 백패스를 받아 왼발 칩슛을 정확히 꽂아넣었다.

리그 9호골을 넣은 그리즈만은 지난 2월 26일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골을 기록한 후 무려 5개월 만에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ESPN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골을 넣은 후 감격적인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ESPN은 그리즈만의 표정을 클로즈업하며 "마침내 골을 넣은 그리즈만의 벅찬 모습을 보라"고 묘사했다.

특히 그리즈만은 메시의 도움을 받았기에 그동안 괴롭혔던 불화설까지 동시에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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