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에 실망한 프랑스 언론 "가장 비싼 선수의 무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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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세계 최고 몸값의 주인공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PSG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서 리버풀에 2-3으로 패했다. 조 선두 자리를 놓고 리버풀과 다툴 것으로 보였던 PSG는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으나 첫 경기부터 패배로 출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팀의 패배를 지켜보며 이번 시즌만 기다렸던 네이마르의 첫 경기는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공격을 이끈 네이마르는 종료 7분 전 킬리앙 음바페의 2-2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활약상이 적었고 종료 직전 결승골 실점으로 패하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 '파리지앵'은 경기 후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파리에 도착한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무게감있지 않다"며 "리버풀전 역시 또 다른 실망을 안겼다"고 네이마르를 평가했다. 

이 언론은 "네이마르는 PSG가 오랫동안 함께했던 무력감을 상징했다. 리버풀이 지배한 경기에서 그는 고통 속에서 정신을 잃은 듯했다"면서 "PSG는 리버풀에 비해 스피드가 부족하고 체력적으로도 고통받았다. 네이마르도 그림자에 불과했다. 후반에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향한 패스를 주로했는데 그것이 전부였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또 다른 언론 '프랑스풋볼'도 "네이마르가 중심이었지만 정확성이 결여됐고 탐욕의 과잉이 상당했다. 기회도 너무 낭비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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