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더마 드로잔 노린다…'빅3' 결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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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원석연 기자] LA 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올스타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더 링어'의 케빈 오코너 기자가 13일(이하 한국시간) NBA 스토브리그에 불을 부었다.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올스타 가드 더마 드로잔의 트레이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오코너 기자는 그의 반대급부로 카일 쿠즈와 대니 그린을 언급했다.

지난 19-20시즌, 레이커스는 10년 만에 패권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도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 원투 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리핏을 정조준하는 상황. 레이커스는 이들을 도울 파트너로 드로잔을 레이더망에 포착한 것이다.

드로잔은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에서 68경기에 나와 22.1점 5.5리바운드 5.6어시스트 야투율 53.1%를 기록했다. 22.1점과 5.6어시스트는 팀 내 최다 득점에 최다 어시스트 기록으로,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드로잔은 팀의 확실한 에이스였다. 

그러나 그가 레이커스에 잘 맞는 조각인지는 다소 의문이다. 

지난 시즌, 드로잔의 전매특허인 미드레인지 점퍼는 여전히 위력적이었지만 3점슛 성공률은 25.7%로 저조했다. 최근 2시즌 145경기를 뛰면서 성공한 3점슛은 단 16개에 불과하며 성공률은 20%(16/80)에 그쳤다. 

수비력 또한 공격력 대비 좋지 못해 레이커스의 프랑크 보겔 감독이 강조하는 스페이싱과 수비 두 부분 모두 낙제점.

한편, 오코너 기자는 리빌딩을 원하는 샌안토니오가 드로잔과 더불어 라마커스 알드리지 역시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알드리지는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연결되고 있다.

샌안토니오가 의도치 않게 서부 패권의 키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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