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레전드' 호나우지뉴, "포그바, 발롱도르 수상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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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호나우지뉴(38)가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칭찬했다.

올 시즌 포그바한테는 개인적으로 힘든 기간이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입성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맨유의 조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2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2017-18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을 향한 비난들을 일축했다.

호나우지뉴도 포그바의 실력과 센스에 감탄했다. 호나우지뉴는 23일 프랑스 TV 쇼 '카날 풋볼 클럽'과 인터뷰에서 "만약에 포그바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결과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포그바는 젊고 유망하다. 타고난 재능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며 "그는 미드필더의 어느 자리에서든 실력을 뽐낸다. 분명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05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리고 발롱도르는 지난 10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서로 독식해왔다. 호나우지뉴의 말대로 포그바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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