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비상' 조지 힐, 1라운드 4차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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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갈 길 바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조지 힐(가드, 190cm, 85.3kg)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힐은 지난 3차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정밀검사에 나섰고, 끝내 이날 결장하게 됐다.

힐이 빠지게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백코트 전력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조던 클락슨과 호세 칼데런이 있지만, 당장 힐의 자리를 메우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수비와 외곽슛에서 장점을 지닌 그가 빠지게 된다면, 가뜩이나 열세에 놓인 이번 시리즈에서 분위기를 잡아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는 유타 재즈와 새크라멘토 킹스를 불러들여 다자간 트레이드를 끌어냈다. 이 때 클리블랜드는 데릭 로즈(미네소타), 제이 크라우더(유타)를 보내면서 힐과 함께 로드니 후드를 품었다. 동시에 다른 트레이드까지 타결시키면서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했다.

트레이드 이후 힐은 24경기에서 경기당 27.9분을 소화하며 9.4점(.444 .351 .805) 2.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새크라멘토에서 뛸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공을 받아서 슛을 쏘는데 강점이 있는 만큼 클리블랜드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평균 20.7분 동안 8.7점(.563 .333 .750) 1.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힐을 대신해서는 호세 칼데런이 주전으로 출장한다. 클락슨이 주전으로 나설 경우에는 벤치 전력이 약해지는 만큼 좀 더 탄탄한 외곽슛을 장착하고 있는 칼데런이 먼저 출격한다. 클락슨은 양 쪽 가드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만큼 어김없이 상황에 따라 중용될 예정이다. 칼데런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평균 2.5점을 올리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인디애나에 1승 2패로 뒤지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안방에서 먼저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1차전을 내주면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겼다. 2차전을 잡아내며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첫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3차전을 내주면서 1라운드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힐마저 빠진 만큼 쉽지 않은 일전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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