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 "두차례 경기에 출전해 모두 이긴다. 챔피언은 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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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올해 두차례 경기에 출전해 모두 이기고 싶다. 챔피언은 그 다음이다.” UFC 페더급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올해 목표를 분명히 했다.

최근 정찬성은 UFC의 한국 내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커넥티비티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오는 3월 28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60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맞아 2차 방어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 오르테가의 이름은 곱씹어지는 안타까운 이름이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해 오르테가와 맞붙었다.

결과는 판정패. 경기 이전에 외신은 7:3의 비율로 정찬성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오르테가의 터프함에 밀려 완패했다.

오르테가는 정찬성에 승리하며 타이틀샷을 보장받고 볼카노프스키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낙점됐다.

한국팬들에게 오르테가의 자리는 정찬성의 자리일 수 있었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더 했다.

정찬성은 “당시 부담이 많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코로나 집합 금지 명령으로 격투기 훈련은 할 수 없지만 다행히 체육관에서 개인 운동이 가능해 웨이트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정찬성의 올해 목표는 두 경기 정도에 출전해 모두 승리하는 것이다.

정찬성은 오르테가 전 이후 첫 상대로 185cm의 장신인 자빗 마고메드샤리포브를 공개적으로 지목했다. 그리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자빗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자빗은 현재 페더급 랭킹 3위에 올라있지만 2019년 11월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만일 자빗과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어떤 전략으로 싸울 것인지에 대해 정찬성은 “장신의 파이터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 전략에 대해서는 여러 코치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UFC 측에) 4월 출전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에 대한 의중을 묻자 정찬성은 “아직은 챔피언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특유의 담담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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