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타임] 김연경, 친정 팀과 경기서 휴식…엑자시바쉬 1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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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1, 터키 엑자시바쉬)이 친정 팀 페네르바체와 경기에서 모처럼 휴식했다. 그동안 터키 리그는 물론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 쉼 없이 달려온 그는 한숨을 돌렸다. 엑자시바쉬는 김연경 없이 페네르바체를 잡으며 15연승 행진을 달렸다.

엑자시바쉬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술탄 리그) 15번 째 경기에서 페네르바체를 세트스코어 3-0(25-22 31-29 25-23)으로 이겼다.

시즌 개막 이후 엑자시바쉬는 1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연경 없이 리그 3위 팀인 페네르바체를 만난 엑자시바쉬는 매 세트 접전을 펼쳤다. 자칫 페네르바체에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뒷심 싸움에서 이기며 3-0으로 승리했다.

엑자시바쉬는 지난해 11월 전반기 경기에서 페네르바체와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팀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기에서 페네르바체를 다시 만난 엑자시바쉬는 김연경 대신 멜리하 이스메일루글루(터키)를 선발로 내보냈다. 부상 중인 주전 세터 감제 알리카야를 대신해 에즈기 디리크(이상 터키)가 팀을 지휘했다. 

팀의 주포인 타이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는 두 팀 최다인 29득점을 올렸다. 조던 라슨(미국)은 12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페네르바체는 19살의 신예 공격수 멜리사 아브레유 바르가스(쿠바)는 26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엑자시바쉬는 1세트 8-7에서 보스코비치의 공격 득점과 미들 블로커 부스라 킬리치(터키)의 블로킹으로 11-7로 앞서갔다. 페네르바체는 바르가스와 멕시코 대표 팀의 에이스 사만사 브리시오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페네르바체는 19-21까지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엑자시바쉬는 보스코비치와 멜리하의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2세트에서 두 팀은 시종일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두 팀의 접전은 듀스로 이어졌고 스코어는 29-29까지 진행됐다. 세트 페네르바체는 범실로 무너졌다. 바르가스가 서브 범실을 하며 엑자시바쉬가 30점 고지에 도착했다. 이 상황에서 세트 내내 팀을 잘 이끌어온 페네르바체의 세터 아나 안토비제빅(세르비아)은 치명적인 토스 범실을 했고 엑자시바쉬가 2세트를 31-29로 잡았다.

엑자시바쉬는 3세트에서 20-16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에다의 속공과 바르가스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엑자시바쉬는 에다의 서브 범실로 한 걸음 달아났다. 24점 고지에 먼저 도착한 엑자시바쉬는 보스코비치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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