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 잃은 KCC, 하승진은 언제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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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하승진을 잃은 KCC가 2연패를 당했다. 하승진의 결장으로 높이가 낮아져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하승진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KCC는 지난 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7-80으로 역전패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27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경기 후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수비 등에서 소극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었다. 하승진이 없기에 KCC는 정희재(195㎝) 카드를 쓸 수밖에 없었지만 2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KCC 추승균 감독도 “하승진이 없으면 높이가 확 낮아진다. (하)승진이 다음으로 큰 선수가 (송)교창(200㎝)이다.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교창의 주포지션도 3번(스몰포워드)이다.

하승진은 지난달 24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했다. 종아리 근육이 살짝 찢어져 재활에 집중했다. 최근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추 감독은 “2일 병원에 검진을 받아보고 복귀 시점을 잡으려고 한다. 낫기는 다 나은 듯 하다”고 말했다. 1일 경기 전에도 물리치료를 받은 하승진은 관중석으로 이동해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검진을 통해 완벽히 회복됐다는 결과를 받을 경우 복귀에 가속도가 붙는다.

하승진의 복귀전은 빠르면 오는 4일 SK와의 원정경기가 될 수도 있다. KCC는 오는 3일 KGC인삼공사전을 치르고 4일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골밑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고, KCC는 SK전에서 하승진 카드를 적절히 활용했다. 많은 시간을 투입하기 어려워도 짧게 투입해 그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할 수 있다. 

건강함에 확신이 선다면 오는 7일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 때부터 하승진을 제대로 쓸 가능성이 높다. 추 감독도 “1라운드 현대모비스전에서도 (하)승진이만 다치지 않았다면 해볼만 했다”며 하승진의 존재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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