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손흥민보다 잘 뛰었다···"벤투호의 최대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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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남태희(27·알두하일)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9월 A매치데이 기간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 중 하나가 됐다. AFC는 13일 9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데이 기간 맹활약한 선수 5명을 뽑았다. 

남태희는 지난 7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33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돌파해 들어간 뒤 수비수 3명을 따돌리는 개인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남태희와 함께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카이랏 지그갈벡(키르기스스탄), 오마르 알 소마(시리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일본)이 이번 베스트5에 올랐다. 


 


AFC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은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에서 한국의 중심의 됐지만 벤투호의 첫 두 경기에서 가장 큰 승자는 남태희"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남태희는 벤투호에서 한국 대표팀이 잊고 있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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