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정신적 미숙" 日 언론 쿠보와 비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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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일본 언론이 이강인(19·발렌시아)의 퇴장을 두고 쿠보 타케후사(19·마요르카)와 비교하면서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이강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월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약 4개월만의 출전한 이강인은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과한 탓에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을 뺐는 과정에서 세 차례의 발을 가격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출전한지 단 12분만에 퇴장과 함께 아쉬운 플레이를 남겼다. 팀은 0-3으로 패해 더욱더 뼈아팠다.

스페인 현지 언론 비싸커는 "이강인은 라모스에게 세 번의 킥을 날렸고, 퇴장을 당했다"며 "정신을 잃은 듯 했고, 가장 추악한 액션이었다"라고 혹평했다.

일본 언론도 신성이라 불리는 쿠보 타케후사와 비교하면서 "이강인은 쿠보와 함께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이지만, 정신적은 부분은 아직도 미숙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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