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같은 싸구려 말고…리버풀 돈 쓸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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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 리버풀이 짠돌이에서 벗어나 다가오는 이적시장 큰손이 될까?

영국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은 (전력 보강을 위해) 돈을 쓸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은 2019년 여름 및 2020년 1월 이적시장에서 싸구려 같은 저렴한 영입을 해왔다”라면서 골키퍼 아드리안(33·스페인)과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5·일본)를 예로 들었다.


리버풀은 아드리안은 이적료 없이, 미나미노는 725만 파운드(약 111억 원)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주고 데려왔다.
‘데일리스타’는 “이번 시즌 자리를 잡지 못한 일부 선수가 오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윙어 세르단 샤키리(29·스위스)와 미드필더 아담 랄라나(32·잉글랜드), 수비수 데얀 로브렌(31·크로아티아)을 지목했다.

샤키리는 2018년 여름 리버풀에 입단했으나 2019-20시즌 잦은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1월12일 토트넘과의 EPL 22라운드 원정을 끝으로 출전이 없다.

랄라나는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8경기뿐이다. 계약이 올해 6월에 끝나지만 리버풀이 연장을 원한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로브렌은 2017-18시즌까지 리버풀 주전 수비수였으나 조 고메즈(23·잉글랜드)와 요엘 마티프(29·카메룬)에게 자리를 뺏겨 이번 시즌 14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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