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탄' 버스 교통사고, 흥국생명 측 "선수단 이상無, 정상 연습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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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여자배구 '무적함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선수들에겐 영향이 없었다.
흥국생명 선수단 버스는 10일 낮 12시53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에 휘말렸다. 오는 11일 GS칼텍스 서울 Kixx와의 정규시즌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그 훈련을 위해 장충체육관으로 이동하던 길이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선수단 버스는 28인승이다. 선수단과 감독, 코치 및 스태프들이 타고 있었다. 사설 구급차가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바람에 가벼운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전혀 없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 훈련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사설 구급차는 흥국생명 버스를 시작으로 승용차 3대를 추가로 추돌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는 지난달 17일 개막했다. 흥국생명은 오프시즌 '배구여제' 김연경과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해 기존의 이재영과 함께 '수퍼팀'을 결성, 타 팀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하지만 1라운드 5경기에서 5전 전승, 승점 14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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