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의 팩트 폭격 "포그바, 대단한 선수 아냐…페르난데스와 공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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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42)가 폴 포그바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포그바가 재차 이적설에 휘말렸다. 포그바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에 그쳤다. 그마저도 6경기는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시즌 막판 부상에서 돌아와 날카로운 모습을 되찾는가 했지만 여전히 전술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등 다른 중원 자원들과의 호흡도 물음표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캐러거는 "포그바는 지난 몇 년간 어떤 위치나 전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내가 맨유의 감독이라면 그를 선발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 네임 밸류와 몸값은 엄청나지만 나는 그를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은 그가 월드컵 우승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포그바가 맨유에 입성했을 때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나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와 같은 영향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모두 팀에 우승컵을 안긴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하지만 포그바는 맨유에서 그런 업적을 거두지 못했다. 나라면 그를 이적시킬 것"이라면서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서로 공존할 수 없다. 페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 그는 맨유 합류 이후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맨유는 포그바를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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