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맨유 벗어나자 2경기 연속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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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물 만난 고기 같다. 마커스 래쉬포드(20)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스위스에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A매치 3연패를 벗어났다.

잉글랜드의 미래 래쉬포드가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9일 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이날 래쉬포드는 가벼웠다. 분주히 움직이며 스위스 진영을 누볐다. 후반 9분 카일 워커가 문전으로 크로스, 래쉬포드가 반대편에서 침투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스페인을 상대로도 루크 쇼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 큰 부담 없는 듯 펄펄 날았다. 

소속팀 맨유에서 활약과 대비된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기대를 한몸에 받고 에이스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리그 3경기에서 121분을 소화했지만, 침묵을 지키고 있다. 게다가 지난 3일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에서 후반에 교체로 투입됐으나 후반 25분 필립 바슬리와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당했다. 


 


이에 조제 모리뉴 감독은 “래쉬포드는 아직 순진한 아이다. 그에게 직접 이야기해줬다. 꼬마와 경험 많은 사람이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래쉬포드는 본인의 SNS를 통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팀과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맨유에서 벌써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래쉬포드다. 그동안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한 압박감이 그를 더 움츠리게 만들었다. 다행인 점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 이를 발판삼아 날아오를지 기대된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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