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득점'…NBA 르브론 제임스 '최악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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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올 시즌 최소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제임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원정경기에서 30분 동안 14득점에 그쳤다. 

LA 레이커스는 덴버에 85-117로 크게 졌다.

보통 선수에게 두 자릿수 득점은 양호한 성적이지만, 제임스에겐 다른 이야기다.

제임스가 지난 시즌 30분 이상 뛴 경기에서 14득점 이하를 기록한 건 단 한 번뿐이다. 올 시즌엔 14득점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제임스의 플레이를 두고 "올 시즌 최악의 득점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4개의 턴오버를 남겨 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덴버의 폴 밀샙, 자말 머레이, 말릭 비즐리는 20득점씩 골고루 활약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접전 끝에 마이애미 히트에 2점 차로 신승했다.

애틀랜타는 115-11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초 전 상대 팀 조쉬 리차드슨의 3점 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랩터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누르고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 28일 전적

디트로이트 115-108 뉴욕

애틀랜타 115-113 마이애미

토론토 122-114 멤피스

인디애나 109-104 피닉스

덴버 117-85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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