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신인 이주아 8점 활약' 흥국생명, IBK 5연승 저지

[BO]엠비 0 5800 0
 


[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의 5연승을 가로막았다.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 최종전에서 IBK기업은행을 만나 3-1(22-25, 26-24, 25-19, 25-23) 역전승을 신고했다. 톰시아와 김미연은 33, 15점을 올렸다. 이재영도 10점을 터뜨렸다. 2000년생 신인 센터 이주아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8점을 기록했다. 

2세트 8-4에서 8-12로 연속 득점을 내준 흥국생명. 세터 조송화 교체 투입 후 18-18 동점 기록, 듀스 상황에서 이주아 속공, 김미연 블로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3세트 초반에도 매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4세트 17-17 동점을 만든 뒤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결국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세트에도 2점 차 역전에 성공했지만 어나이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됐다. 세트 초반 흔들리는 서브리시브를 극복하지 못했다. 4세트마저 내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먼저 홈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이나연과 어나이, 고예림, 백목화,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 리베로 박상미를 내보냈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 대신 김다솔이 코트를 밟았다. 톰시아와 이재영, 김미연,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리베로 김해란이 함께 했다. 

1세트 IBK기업은행이 김희진 서브 득점으로 10-8 우위를 점했다. 어나이도 연타 공격을 적절히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고예림도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흥국생명의 추격도 매서웠다. 김다솔은 신인 이주아와 이동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재영도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19-19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IBK기업은행이 어나이, 김희진의 고른 활약으로 23-20 기록, 김희진이 톰시아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25점을 찍었다. 

2세트 흥국생명이 이주아 서브 타임에 5-1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IBK기업은행 어나이 서브도 날카로웠다. 상대 연속 공격 범실을 유도하며 8-8 동점을 이뤘다. 이재영 공격도 가로막았다. 흥국생명 공격은 좀처럼 랠리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고예림, 어나이 등 득점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12-8까지 달아났다. 4-8에서 12-8로 흐름을 뒤집은 것.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를 투입했다. 김미연 서브 득점에 힘입어 18-18 다시 균형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 공격이 불발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바로 염혜선을 기용했다. 24-24 이후 이주아 속공, 김미연 블로킹으로 흥국생명이 웃었다. 

3세트 초반 역시 흥국생명 서브가 위협적이었다. 8-5로 앞서갔다.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박상미를 불러들이고 김해빈을 내보냈다. 그럼에도 흥국생명 이주아가 서브 득점을 올렸다. 14-9 리드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이 틈을 타 흥국생명이 맹공을 퍼부었다. 18-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18-22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랠리에서 범실로 3세트를 내줬다. 

탄력을 받은 흥국생명은 4세트 김미연 서브 득점에 힘입어 4-1로 앞서갔다. 이재영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어나이 공격을 차단하며 8-5 흐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백목화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고예림의 영리한 플레이로 10-12, 어나이 공격 득점으로 11-12까지 추격했다. 김희진 블로킹으로 12-1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인 IBK기업은행이 16-14, 21-19로 앞서갔다.  다시 21-21을 만든 흥국생명이 4세트를 가져가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