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푸이그로 신더가드 트레이드? 美 언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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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의 최고 매물은 투수 노아 신더가드(26).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가운데 LA 다저스가 유력한 파트너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내야수 코리 시거부터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까지 다양한 카드가 언급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신더가드는 트레이드 루머에 연결된 가장 유명한 선수로 리그에서 최고로 두려운 투수 중 하나'라며 주요 필진들의 트레이드 제안을 공개했다. 이는 루머나 소스 있는 소식이 아닌 SI 필진들이 추천하는 트레이드 제안이었다. 

톰 버두치 기자가 꺼낸 트레이드 파트너가 다저스였다. 버두치는 '신더가드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이러석은 일이다'고 전제한 뒤 신더가드는 스트라이크를 꾸준히 던질 수 있는 투수로 전성기를 향하고 있다. 통산 성적 87경기 37승22패 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573개는 데뷔 87경기 기준으로 제이콥 디그롬(메츠·34승24패·2.89·584탈삼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33승23패·2.99·594탈삼진)와 비슷하다'고 가치를 평가했다. 

이어 '만약 환상적인 트레이드를 원한다면 메츠는 향후 몇 년간 팀에서 보유할 수 있는 중심타자를 원할 것이다. 내 선택은 팔꿈치 수술 후 회복 중인 다저스 시거다. 신더가드와 마찬가지로 시거도 앞으로 3년간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라며 '25년 전 딜라이노 드쉴즈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얻은 트레이드의 최신판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더가드와 시거 모두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또 다른 필진인 가브리엘 바움가르트너도 다저스를 신더가드 트레이드 후보로 꼽으며 외야수 푸이그와 키케 에르난데스, 마이너 투수 야디어 알바레스 등을 제안했다. 다저스가 시거를 포기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현실적인 제안을 한 것이다. 

그는 '다저스는 2018년 플레이오프에서 저스틴 터너와 매니 마차도만 고정 선발이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매치업에 따라 기용됐다.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푸이그,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작 피더슨은 매일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적어도 그들 중 하나를 선발 강화를 위해 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내 생각에는 프리드먼 사장이 푸이그를 트레이드할 것 같다. 푸이그는 2018년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 내년 시즌 후 FA가 된다. 에르난데스도 메츠가 필요로 하는 수비 다양성과 파워를 지녔다'고 추천한 뒤 '밴 와게넨 메츠 단장은 먼시를 원하겠지만, 다저스가 35홈런을 터뜨린 그를 즉시 트레이드하진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SI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신더가드 트레이드 파트너로 꼽으며 외야수 프랭키 코데로, 포수 프란시시코 메히아 그리고 투수 유망주를 제안했다. 또 다른 필진은 샌디에이고 외야수 프랜밀 레이예스, 포수 오스틴 헤지스, 투수 제이콥 닉스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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