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기분 좋은 신영철 감독 "황경민, 곽승석으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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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우리카드의 신인 레프트 황경민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 신영철 감독 부임 이후 새판짜기에 나섰다. 현재 우리카드의 주전은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 트레이드 된 세터 노재욱, 장신 레프트 나경복, 신인 황경민, 센터 김시훈과 윤봉우, 리베로 이상욱이다. 확 바뀌었다. 

특히 레프트 자원이 풍부한 우리카드다. 김정환도 있다. 신 감독은 황경민 카드를 믿고 있다. 

신 감독은 "우리 팀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곽승석 선수처럼 만들어야 한다.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단점은 서브가 약하다. 목적타를 강타로 때리도록 연습을 시킬 것이다. 한달 뒤 다른 모습 보여주겠다"며 힘줘 말했다. 

황경민은 26일 KB손해보험전까지 포함해 4경기에 출전했다. 레프트 한 자리를 차지한 황경민이다. 

시즌 초반까지만해도 우리카드는 김정환을 기용했다. 세터 노재욱이 선발로 나서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신 감독은 "정환이가 왼손잡이 레프트다"며 팀 공격 안정을 위해 황경민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 곽승석은 공수 양면으로 균형이 잡힌 선수다. 황경민을 키우겠다는 심산이다.  

아직까지 황경민이 버티고 있다. 신 감독의 바람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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