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눈앞’ 신더가드, 새 팀 후보군에 LA다저스?

[BO]엠비 0 5335 0
 


예상 외로 잠잠한 미국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뉴욕 메츠 우완 노아 신더가드(26)의 이적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주목받고 있다.

머리를 흩날리며 빠른 공을 던져 ‘토르’라는 애칭을 달고 있는 신더가드는 빅리그 4년째를 맞은 젊은 선발 자원으로, 2016년 14승(9패) 평균자책 2.60에 이어 올해 13승4패 평균자책 3.03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4년 평균 WHIP(이닝당 평균 출루허용률)가 1.13으로 내용도 안정적인 편이다.

신더가드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둔 지난 7월말에 이어 오프시즌 들어 다시 한번 트레이드 시장을 달구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적 가능 팀으로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까지 거론됐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야구 전문기자 존 헤이먼의 분석 등을 배경으로 23일 신더가드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들을 지목했다. 이 중에는 휴스턴과 시카고 컵스, 밀워키, 샌디에이고와 더불어 다저스도 보인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등 선발진 5명이 꽉 차 있는 팀이다. 여기에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 등 예비 선발 자원도 있다. 그럼에도 다저스가 신더가드 영입 후보군으로 분류된 것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다저스 팀사정 때문이다. 

이 매체는 지난 가을야구 월드시리즈 에서 보스턴에 패한 다저스를 두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신더가드는 매우 필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저스는 (메츠에 필요한) 유망주와 미래 자원을 내주면서 신더가드 영입으로 커쇼, 뷸러 등과 함께 견고한 선발진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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