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관중에게 욕설해 2만 5천$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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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케빈 듀란트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키키 반데웨게 농구 운영 부문 부사장 이름으로 듀란트에게 2만 5000달러의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징계 사유는 "팬을 향해 직접적으로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8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 1쿼터 1분 1초가 남은 상황에서 골대 근처에 앉은 팬에게 부적절한 욕설을 남겼다.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에 따르면 그는 한 팬에게 "닥치고 경기나 봐라(watch the f****** game and shut the f*** up)"는 말을 남겼다. 팬들이 항의했지만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팬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임은 분명하다. 듀란트는 이날 팀이 109-112로 지며 매너도 지고 경기도 졌다. 여기에 벌금까지 내게됐다.

듀란트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평균 34.8분을 소화하며 평균 27.2득점 7.2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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