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는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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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비상이 걸렸다. 우루과이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31)의 부상 때문이다. 

카바니는 지난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넣고 우루과이의 2-1 승리와 함께 8강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왼쪽 종아리를 다쳐 후반 29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32)와 교체됐다. 당시 카바니가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걸어 나갈 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바니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알렸다. 우루과이협회는 “카바니는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검사 결과 카바니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왼쪽 종아리의 붓기가 남아 있는 상태지만 근육은 파열되지는 않았다. 우루과이로서는 카바니가 부상으로 월드컵을 마감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6일 프랑스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하지만 현재 카바니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외신을 통해서는 카바니가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카바니가 아직 프랑스전에서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대안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카바니가 8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우루과이 공격의 핵심’ 루이스 수아레스(31)는 새로운 짝과 경기에 나서게 된다.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이 수아레스와 함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격진 조합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활발한 움직임과 뛰어난 결정력으로 골을 성공시킨 카바니의 공백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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