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가장 각광받는 3&D의 정석' 데빈 바셀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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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안희찬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9-2020 NBA 시즌이 LA 레이커스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NBA 시즌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훗날의 슈퍼스타를 뽑을 수 있는 2020 NBA 드래프트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ESPN 스튜디오에서는 2020 NBA 드래프트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은 아쉽지만, 그렇다고 해서 드래프트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2020 NBA 드래프트. 올해 NBA 문을 두드리는 유망주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점차 효율적인 플레이를 중시하는 트렌드로 변하고 있는 최근의 NBA. 이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플레이어 유형이 있다. 긴 슈팅거리를 기초로 한 공간 창출 능력과 팀 수비를 정확히 이해하고 수행하는 디펜더 능력을 갖춘 3&D 유형의 선수다. 2020 NBA 드래프트에 이 3&D 유형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등장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출신의 스윙맨 '데빈 바셀'이다.

바셀은 효율적인 슈터다. NCAA에서 데뷔 시즌에는 41.9%, 이번 시즌에는 41.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스팟업 슈터로서의 뛰어난 자질을 보여줬다. 오프 더 드리블 슈팅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간결한 드리블 이후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의 정확도가 뛰어난 편이다.

활동량이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볼 없는 움직임이 많고 지속적으로 컷인을 시도하며 상대 팀의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트렌지션과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투쟁심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수비에 관한 이해도도 상당히 높다. 바셀은 긴 윙스팬을 활용하여 공격적인 수비를 즐겨한다. 이번 시즌 평균 1.4스틸과 1.0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수비 로테이션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곧잘 이해하고 적재적소의 수비 위치를 가져가기에 팀 디펜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돌파력에서 아쉬움이 드러난다. 드리블을 길게 가져갈수록 볼 핸들링이 불안전해진다. 얇은 프레임으로 인해 매치업 상대의 컨택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NCAA 무대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이는 하프코토 오펜스를 전개함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NBA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과감한 벌크업도 필수다. 바셀은 90kg가 채 되지 않는 몸무게를 갖고 있다. 이는 부족한 파워로 이어져 공수양면에서 상대방을 압도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바셀은 3&D의 정석과도 유형의 선수다. 즉 롤플레이어로서 어느 팀에나 잘 융화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공격 패턴이 3점슛 및 간결한 드리블 이후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한정된다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 자신만의 무기를 다채롭게 장착한다면 바셀은 NBA에서도 멋진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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