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레알, 아자르 영입마저 포기…윌리안-쿠르투아 영입에 1462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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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대체 선수 영입 중인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에덴 아자르(26, 첼시)마저 포기할 모양새다.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3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레알이 아자르 영입을 포기했다. 윌리안과 티보 쿠르투아 첼시 듀오를 영입하려 한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462억 원)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9년 동안 팀에서 활약한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보냈다. 대체 선수로 고려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레알 이적을 원하는 레알을 조금은 수월한 이적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마우리치오 사리 신임 첼시 감독은 아자르 영입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아자르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2900억 원)를 요구했다. 

아자르 영입이 어려워지면서 레알은 방향을 선회했다. 레알은 쿠르투아 영입에 윌리안을 더해 1억 파운드를 책정했다. 

윌리안은 현재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팀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참가해 휴식 중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윌리안 영입을 노렸지만, 첼시의 반대로 말콤 영입으로 선회했다. 레알 역시 윌리안을 영입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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