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모리뉴 밑에서 골을 못 넣어? 그런 말들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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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모리뉴의 스타일과 맞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이야기에는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으며,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이 “모리뉴 감독 밑에서는 케인이 골을 많이 넣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말에 케인도 응답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과 함께 하면 내가 잘 못 할 것이라는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케인은 24일 웨스트햄전에서 팀의 2-0 승리를 굳히는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감독의 스타일과 내가 플레이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는 이기기 위해 팀에 왔고, 우리도 이기기 위해 뛴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사람들이나 전문가들은 각자의 의견이 있다. 나는 현재 컨디션이 아주 좋고, 우리 목표 달성에 대해 긍정적이다. 내가 할 일에 집중할 뿐 잡음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전 승리로 8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남은 시즌 순위를 끌어올려 ‘톱4’에 들어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게 토트넘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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