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최지만, 내년 TB 주전 1루수…팀 내 최고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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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2021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1루수로 최지만(29)을 전망했다.
 
MLB.com은 11월 8일(이하 한국시간) "2시즌 전만 해도 탬파베이는 최지만에게 1루를 맡기지 않았다. 현재 최지만은 로스터에서 최고의 1루수임을 증명했다"면서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타격을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9시즌부터 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최지만은 올해도 팀의 신뢰를 받으며 주로 선발로 출전했다. 2020시즌 최지만은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OPS 0.741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다소 부진했다. 
 
시즌 초반 스위치히터로 출전했지만, 오히려 밸런스를 무너뜨렸고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저조했다. 시즌 후반 나아진 타격을 보이던 도중, 최지만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지만은 안정적인 수비로 주전 자리를 사수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최지만은 수비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야수의 송구를 받아 내는 다리 찢기 수비와 악송구를 잡아내는 점프 캐치, 심지어 엎드려서 악송구를 잡아내는 투혼까지 펼치며 현지 매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시즌에도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주전급으로 기용하되 플래툰 시스템으로 얀디 디아즈와 마이크 브로소를 투입할 수 있다. 최지만이 부동의 1루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타격이 반등해야 할 터.  
 
2020시즌 최지만은 한국인 야수 최초로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선수가 되었다. 비록 팀은 월드시리즈 2승 4패로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최지만은 한국인 야수 '최초'라는 타이틀을 새기며 잊지 못할 2020시즌을 보냈다. 2021시즌에는 최지만이 어떠한 퍼포먼스와 액션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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