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추신수, 이제 NL도 된다... 사무국-노조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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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FA가 된 '추추트레인' 추신수(38)가 새 팀을 찾고 있다. 추신수에게 어느 정도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 도입을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다.
뉴욕 포스트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트시즌 참가팀 수를 14팀으로 늘리면서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 도입도 논의하고 있다. 선수노조와 협상이 필요한 부분이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을 치렀다. 올 시즌 한정으로 정규시즌을 162경기에서 60경기로 줄였고,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10팀에서 16팀으로 늘렸다. 동시에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를 썼다.

2021시즌에도 포스트시즌 확대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을 추진한다. 아예 틀을 바꾸는 것이다. 뉴욕 포스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노조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적었다.

추신수에게도 괜찮은 부분이다. 추신수의 수비력은 전성기에 비해 떨어진 감이 있다. 그래도 공격력은 살아있다. 20홈런에 0.370의 출루율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지명타자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된다면 추신수가 갈 수 있는 팀이 훨씬 많아지게 된다. 아메리칸리그 팀들만 보다가 내셔널리그의 15팀까지 추가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추신수를 원하는 팀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논텐더로 걸출한 지명타자감들이 나온 것도 악재다. 그렇더라도 후보군이 늘어나서 나쁠 것은 없다.

메이저리그는 갈수록 베테랑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그래도 매력적인 베테랑 선수는 분명 있다. 추신수도 마찬가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따라 내셔널리그에서 뛰는 추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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