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뿜는 김주찬 방망이, KIA 가을야구 불씨 ‘활활’

[BO]엠비 0 1842 0
 


최근 10경기 타율 0.450 ‘펄펄’

후반기 들어 최고 타격감 자랑

삼성과 2연전, 5강行 접전 예상


KIA 타선이 살아나면서 가을야구를 향한 ‘막판 스퍼트’에 속도가 붙고 있다. 김주찬(사진)의 방망이가 불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올 시즌 주전들의 부진과 부상 탓에 하위권으로 처졌다. 

하지만 주장 김주찬의 타격감각이 살아나면서 17일 현재 6위(58승 63패)로 5위 LG(63승 64패 1무)를 2게임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10개 팀 중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은 KIA(23게임)가 포스트시즌으로 가는 ‘막차’, 5위 티켓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와 3게임 차인 7위 삼성(59승 66패 3무)과 LG는 모두 16경기씩 남겨 놓고 있다.

김주찬은 8, 9월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11경기에서 타율 0.512로 불을 뿜었다. 김주찬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도중 허벅지와 가슴의 통증에 시달려 리그가 재개된 지 1주일 후인 9월 11일에야 출장했고 5경기에서 0.353의 타율을 챙겼다. 최근 10경기에선 0.450이다. 

7월까지 타율 0.321이었던 김주찬은 후반기 들어 타격감각이 더욱 살아나 타율 5위(0.346)를 유지하고 있다. 김주찬은 후반기에 강하다. 통합우승을 달성한 지난해에도 6월까지 0.251에 머물렀지만 7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더니 8월에 3할대로 끌어올렸다.

동료들이 부진하기에 김주찬은 더욱 돋보인다. 안치홍은 9월 들어 0.209, 최근 10경기에선 41타수 8안타(0.195)에 그치고 있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 0.212, 이범호는 0.235다. 그러나 KIA는 김주찬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최근 3연승을 올리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살렸다. 

18일부터 맞붙는 KIA와 삼성의 2연전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KIA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고 반대로 삼성이 KIA에 제동을 건다면 KIA의 가을야구 진출 전망은 어두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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