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ISSUE] 유쾌한 포체티노, "알리 세레머니, 나도 잘 해"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때아닌 세레머니 논란으로 토트넘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토트넘의 델레 알리는 평소 독특한 골 세레머니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알리는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로운 세레머니를 만들었고, 이는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알리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서 전반 18분 결승골을 넣은 알리는 오른손을 이용해 독특한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이 날 이후 알리는 SNS를 통해 동료들이 자신의 세레머니를 따라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알리의 손동작을 쉽게 따라 하지 못했다. 이에 알리는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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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여러분들도 할 수 있나요?"라면서 알리의 세레머니 유행을 주도했다. 급기야 이 세레머니는 토트넘의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까지 번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장에서 "알리의 세레머니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단 한 번 만에 완벽하게 해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정말이다. 알리가 나를 보며 '역시 감독님이네요'라고 말했다. 이 자리는 진지한 자리이기 때문에 세레머니를 보여줄 수 없지만, 끝나고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그 후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스퍼스 TV'를 통해 곧바로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직접 설명을 하면서 알리의 세레머니를 능숙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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