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새 엠블럼, 팬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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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홍은동] 허윤수 기자= 새롭게 단장한 K리그의 새 얼굴이 호평 속에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서울 홍은동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8년 만의 변화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까지 발표했다.

연맹은 지난해 말부터 K리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리그 지향점 및 정체성 확고를 위해 ‘K리그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브랜드 가치 진단을 위해 전문 조사 기관의 정량 조사를 거쳤고, K리그 주요 대상 파악 및 가치, 지향점 수립 등의 작업을 거쳐 신규 엠블럼과 BI를 선보이게 됐다.

새롭게 정의한 K리그의 BI는 ‘다이내믹 피치’.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리그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엠블럼에는 K리그의 상징인 알파벳 ‘K’ 문양, ‘슈팅스타 K’를 내세웠다. 태극 마크의 주요 시각적 요소인 곡선과 채도의 빨강, 파랑 두 가지 색깔을 ’슈팅스타 K‘와 함께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간결하고 세련된 감각을 더 했으며 함께 개발한 그래픽 모티프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어색할 수도 있는 첫 만남. 일단 팬들의 반응은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다. K리그 공식 SNS를 살펴보면 “기대 이상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예쁘다”, “무난하고 괜찮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생각보다 잘 나왔다”, “괜찮은 거 같다”, “젊어진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으로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물론 “클래식한 디자인이 더 낫다”, “색상 조합이 아쉽다”는 등의 의견도 존재했다. 하지만 어색할 수 있는 첫 만남임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엠블럼은 2021시즌부터 사용되며 K리그 중계방송 그래픽과 각종 제작물, 상품 등에 적용된다.

연맹은 앞으로 K리그의 새로운 BI를 담은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디자인 및 그래픽 활용을 통일하고, K리그의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진원에게 브랜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각종 마케팅 프로젝트 진행 시 일관된 방향성을 지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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