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LB 실버슬러거 수상자 발표…트라웃 8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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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타자들을 선정하는 실버슬러거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MLB 사무국은 11월 6일(한국시간) 2020 MLB 실버슬러거상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실버슬러거상은 양 리그에서 포지션별로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선수를 뽑는 상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3년 연속 외야수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 타율 0.281 17홈런 46타점 OPS 0.993을 기록한 트라웃은 비록 MVP 최종 후보에 빠졌지만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 처음 풀타임 시즌을 보낸 트라웃은 2017년을 제외하고 8번이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이적 후 첫 시즌에 실버슬러거를 탔다. 올해 타율 0.292 16홈런 39타점 OPS 0.927의 성적을 거둔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3회 수상에 이어 통산 4번째 실버슬러거 트로피를 안게 됐다.
 
두 선수 외에도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3회 이상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트윈스)는 통산 4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실버슬러거에서는 새 얼굴도 여럿 등장했다. 스타 플레이어인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수상한 것을 비롯,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류현진의 동료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데뷔 첫 실버슬러거의 영예를 안았다.
 
2020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아메리칸리그
포수 :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3회)
1루수 :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3회)
2루수 : DJ 르메이휴(양키스, 2회)
3루수 :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3회)
유격수 : 팀 앤더슨(화이트삭스, 1회) 
외야수 :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8회)
외야수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토론토, 1회)
외야수 : 일로이 히메네스(화이트삭스, 1회)
지명타자 :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4회)
 
내셔널리그
포수 : 트레비스 다노(애틀랜타, 1회)
1루수 :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회)
2루수 : 도노반 솔라노(샌프란시스코, 1회)
3루수 :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1회)
유격수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1회)
외야수 : 후안 소토(워싱턴, 1회)
외야수 : 무키 베츠(다저스, 4회)
외야수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2회)
지명타자 :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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