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새벽 ‘코리안 몬스터’ 본다” 류현진, 24일 샌디에이고전 출격 예상

[BO]엠비 0 2116 0
 


LA 다저스 소속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그럼으로써 얻은 게 많다. 5인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게 됐다. 무엇보다 약세를 금치 못했던 콜로라도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게 너무나 컸다. 

콜로라도와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기에 류현진의 PS 선발진 합류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현재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지만 2위 콜로라도와는 0.5게임차여서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지구 우승 또는 와일드카드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면 2014년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FA계약을 앞둔 류현진 입장에서도 포스트시즌에서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현재 다저스 5인 선발 로테이션은 완전히 정리됐다. 부동의 1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시작으로 리치 힐,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류현진 순서로 돌아간다. 마에다 겐타와 알렉스 우드는 허리를 지키게 됐다.

다저스가 올 시즌 남겨놓은 경기는 11게임이다. 류현진에게 2차례 정도 선발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에 류현진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3연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한다면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날 집에서 류현진을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순위경쟁과 다른 투수들의 선발 일정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