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영입… 최초 외국인 감독

[BO]스포츠 0 1797 0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27일 제12대 감독에 카를로스 수베로(Carlos Subero, 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했다.


수베로 감독의 임기는 3년이며, 계약 규모는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수베로 신임 감독은 KBO리그 4번째 외국인 감독이자 한화의 첫 외국인 감독이다. 한화는 지난 6월 한용덕 전 감독의 사퇴 후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렀고 새 감독 선임 과정을 진행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수베로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하면서 유망주 발굴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역임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밀워키의 리빌딩 성공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 2019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국제대회도 경험한 바 있다.


한화는 이 같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립된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철학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또 데이터를 중시하는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스타일 역시 현장 데이터 활용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구단의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팀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수베로 감독과 협의를 통해 내년도 코칭스태프 구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수베로 감독은 미국에서의 신변 정리를 마친 후 내년 1월 중순께 입국 할 예정이다. 구단은 이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취임식 등 공식 행사 진행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있는 과정에서 대면 취임식 등을 우려하고 있어 자세한 행사 절차는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호날두 컴백 암시? 브루노 "…

2020.08.27
Hot
[ 스포츠뉴스 ]

손흥민, 리그 득점왕 가능성 '3위'…

2020.09.21
Hot
[ 스포츠뉴스 ]

[SC시선]롯데 또 파열음, 신뢰-타…

2020.10.13
Hot
[ 스포츠뉴스 ]

[b11 SPEAK UP] “내 아버…

2020.10.30
Hot
[ 스포츠뉴스 ]

보라스 타임이 무색해진 2020년 F…

2020.12.02
Hot
[ 스포츠뉴스 ]

"누가 두목인지 보여주마&#…

2020.12.10
Hot
[ 스포츠뉴스 ]

“김세영 우승… 박인비 2위”

2020.12.10
Hot
[ 스포츠뉴스 ]

굵직한 과제 해결한 LG, 좌투수 수…

2021.01.05
Hot
[ 스포츠뉴스 ]

"왜 빼나?" vs…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