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뮌헨 부임 조건 내걸었다…살라+캉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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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조제 모리뉴(56)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선수 영입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만 한다면 뮌헨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질됐다. 일관성 없는 선발 명단과 단순하고 지루한 공격 전술은 경질 사유로 충분했다.

명성까지 추락한 것은 아니다. 첼시, 맨유에서의 계속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리뉴 감독을 원하는 구단은 많다.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이 모리뉴 감독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벤피카의 감독 직 제안을 거절한 채 유럽 정상급 구단 부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뮌헨이 모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올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행보를 보여준 니코 코바치(48) 감독의 대체자로 모리뉴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내건 부임 조건까지 언급됐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모리뉴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27, 리버풀)와 은골로 캉테(28, 첼시)의 영입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라는 아르연 로번(35)의 이상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캉테는 뮌헨의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 넣을 능력이 충분하다. 영입이 이뤄진다면 뮌헨은 실망스러운 올 시즌 분위기를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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