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크리스마스 맞대결'…커리와 제임스 중 누가 웃게 될까

[BO]엠비 0 1787 0

이번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낸다. 물론 동료가 아닌 적으로서다.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4년 연속 크리스마스 대결을 펼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5일(현지시간) 홈인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로 LA 레이커스를 불러들인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며, 커리와 제임스의 4번째 크리스마스 맞대결이다.

커리와 제임스는 지난 3년간 줄곧 크리스마스에 대결을 가졌다. 당시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이었다. 첫 맞대결이었던 2015년에는 커리가 웃었고 2016년에는 제임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다시 커리가 이겼다.

제임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를 떠나 레이커스로 이적하자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볼 것도 없이 골든스테이트와 레이커스의 크리스마스 대진을 성사시켰다. 그만큼 둘의 맞대결에 쏠리는 관심이 크다. 


 


커리와 제임스는 크리스마스 뿐 아니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불꽃을 튀기고 있다. 2014~2015시즌 첫 대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5~2016시즌 클리블랜드가 1승3패에서 3연승을 거둬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2016~2017, 2017~2018시즌은 모두 골든스테이트에 패했다. 이번 시즌 제임스가 서부콘퍼런스인 레이커스로 이적해오면서 둘의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을 없게 됐지만, 둘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투는 것 또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서부콘퍼런스 순위는 골든스테이트가 23승11패로 2위, 레이커스가 19승14패로 공동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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