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호나우두, 구단주 됐다… 레알 바야돌리드 인수

[BO]엠비 0 1794 0
 


(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가 레알 바야돌리드를 인수하며 구단주로서 활동하게 된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2018-2019시즌 기준 스페안 라 리가에 속해 있는 레알 바야돌리드의 주식 51%를 3,000만 유로(한화 약 389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이에 따라 공식적으로 레알 바야돌리드의 회장으로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신 경영은 기존에 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수아레스 전 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호날두는 지난 3일 스페인 바야돌리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야돌리드는 연간 2만 명에 달하는 시즌권 구매자가 있다. 구단 내에는 모든 면에서 프로다운 인재들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만큼 성장을 거듭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클럽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역 시절 호나우두는 폭발적 득점력을 앞세워 브라질 축구를 대표했던 간판 스타로 유명하다. 최근 축구 스타들이 현역에서 은퇴한 후 지도자가 아닌 구단 경영에 도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 호나우두도 바로 그 도전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라운드가 종료된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에서 호나우두가 인수한 레알 바야돌리드는 2무 1패를 기록, 16위라는 저조한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 아주 오래전 기억이지만, 이 팀은 과거 양동현이 유망주 시절에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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