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SNS에 의미심장 글…비난 의식?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 글 올려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경은 9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연경은 사랑이라는 의미의 영문 ‘러브’(Love)가 새겨진 남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아래를 응시하고 있다.

정확한 의도는 불분명하지만 이는 최근 팀을 향한 비난을 의식한 발언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은 최근 막을 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서 준우승에 그쳤다.

절대 1강으로 평가를 받은 흥국생명이지만 예상을 깨고 결승전에서 GS칼렉스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자 일부 팬들은 김연경과 흥국생명 선수단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