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진심, '맨유 시절 나에게 해주고픈 말...무릎 아껴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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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박지성(39)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만두랑’에 출연해 모처럼 편안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7일 업로드된 ‘만두랑’의 새 영상에서는 박지성이 함께 출연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부터 받은 선물을 언박싱하는 모습을 담았다. 맨유가 박지성에게 보낸 선물은 올드트래포드가 세밀하게 재현된 고가의 블록 장난감 상자였다.

3000피스가 넘는 블록을 끝까지 조립하면서 박지성과 김민지씨는 즐거운 인터뷰를 했다.

여기에서 김민지씨는 ‘사실 박지성이 은퇴 후 잔디 알러지가 생겼다’거나 ‘독하게 노력하는 박지성과 달리 일반인들은 멘탈이 강하지 않다’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서 전한다.
이 와중에 박지성은 ‘라떼 이즈 홀스(나때는 말이야, 라며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하는 꼰대 상사를 비꼬는 말)’ 같은 신조어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본의 아니게 드러내기도 했다.



또 박지성은 과거 맨유 시절 라커룸에서 에브라와 스콜스 옆에 자리를 잡았던 것, 경기 당일 선수들의 동선 등을 회상했다.

박지성은 블록을 완성한 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장 비싼 좌석은 어디일까요”라는 깜짝 퀴즈를 냈다. 정답은 1층 정면 좌석이 아닌 약간 측면의 좌석. 이유는 고급 음식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도 그 음식을 먹어본 적은 없다”며 음식 맛을 묻는 아내의 질문에 웃음으로 대답했다.

선수 시절 박지성은 경기 후 팬들이 기다리고 있을 때 “한국말이 들리는 쪽으로 먼저 가서 한국팬들에게 우선 사인을 해줬다”고 훈훈한 기억을 풀어내기도 했다.

또 박지성은 “과거 맨유에서 뛰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참 웃다가 카메라를 향해 “무릎 에지간히(어지간히) 써라”라고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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