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현장인터뷰]황희찬의 아쉬움 "코너킥 판정 누가봐도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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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아레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코너킥 상황이 가장 아쉬웠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3일 밤(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17~2018시즌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하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1차전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기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종료를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허용한 코너킥에서 골을 허용했다. 1,2차전 합계 2대3으로 패배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이 코너킥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마르세유는 공격을 펼치다가 슈팅을 때렸다. 이것이 자기팀 선수의 몸을 맞고 아웃됐다. 그럼에도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경기 후 만난 황희찬도 그 장면을 아쉬워했다. 그는 "당연히 코너킥 줬던 상황이 아쉽다. 누가봐도 오심이었다"고 했다. 이어 "리그나 다른 대회도 아닌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그런 오심이 나와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는 "경기 직전 항상 선발 명단을 발표한다. 선발로 나설 줄 알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반에 교체로 나갈 때 감독님이 '항상 하던대로, 저돌적으로 뛰고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돌파하라'고 주문했다. 그대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투입된 2분 후인 후반 25분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다부르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 장면에 대해 "좀 더 침착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경기 전부터 골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래도 유로파리그 4강은 큰 경험이었다. 황희찬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침착함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마르세유와의 4강 1차전에서 팬분들도 그렇고 저도 제 자신에게 실망감이 컸다. 부족했던 것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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