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직격 "김민재 이탈, 나폴리에 큰 충격!" 나폴리의 뼈저린 후회 "김민재, 너무 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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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를 놓친 나폴리가 뼈저린 후회를 하고 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아레나 나폴리'는 '나폴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잃었다. 나폴리는 재정적으로 상당한 이득을 얻었지만, 축구적으로는 상당히 약해졌다. 나폴리는 스피드, 적응력, 리더십은 물론 체력까지 갖춘 가장 강력한 센터백을 잃었다. 팬들이 그를 괴물이라고 부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고 했다.

나폴리의 서포터스 출신이자 현재 언론인으로 활약 중인 젠나로 몬투리는 아레아 나폴리를 통해 "사람들이 나폴리를 비웃고 있다"며 "나폴리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스타니슬라브 로보트니 등을 지켜냈지만, 한가지 예외는 김민재였다. 그의 바이아웃은 너무 낮았다"고 했다. 이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에 대해 선견지명이 없었다. 왜 그렇게 낮은 바이아웃을 설정했는지, 아주 적은 돈으로 매우 강한 선수를 잃은 나폴리를 모두가 비웃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할 당시,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바이아웃은 설정된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나오면 이적협상을 할 수 있는 제도다. 금액은 5000만유로 정도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5000만유로는 그야말로 헐값이 됐다.

김민재 이탈로 나폴리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수비수로 드물게 발롱도르를 수상한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는 최근 일 마티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인터밀란, AC 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세리에A 경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력에 평준화는 됐지만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팀은 없을 것이다. 특히 지난 시즌 팀 핵심이었던 김민재 이탈이 나폴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거라고 본다. 김민재 이탈은 나폴리에 큰 충격을 안길 수 있다. 물론 3경기만으로 판단하는 건 불가능하다. 아직 시간은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 나폴리에서 뛰었던 조반니 임프로타도 '일 나폴리 온라인'을 통해 "김민재에 의해 가려진 약점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폴리는 라치오전에서 많은 것들이 잘되지 않았다. 불행히도 그들은 역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약점은 이미 스팔레티 감독 때부터 있었고, 이를 김민재가 운동능력과 속도로 감췄는데, 이제는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나폴리는 지난 라치오전에서 1대2로 패했다. 당시 아미르 라흐마니와 주앙 제수스가 중앙을 지켰는데, 라치오의 역습에 힘을 쓰지 못했다. 수비전환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나폴리는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야심차게 영입한 나탄이 아직 데뷔도 하지 못한 나폴리는 수비 불안 속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수비의 왕'이 됐다. 김민재는 단 한 시즌만에 이탈리아를 정복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팀동료'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와 AC밀란의 특급 풀백 테오 에르난데스를 제쳤다. 2018~2019시즌 처음 제정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아시아 선수가 수상한 것은 김민재가 최초다. 우승팀 멤버가 이 상을 차지한 것 역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민재는 빗장수비를 탄생시킨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수비를 가장 잘 하는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세리에A 공식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며, 올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을 재확인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낸 나폴리는 대체자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인 '한국인 센터백'을 낙점했다. 나폴리는 바이아웃인 2000만유로를 지불하며, 스타드 렌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던 김민재를 하이재킹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영입했다.

이 선택은 결국 최고의 한 수가 됐다. 생소한 왼쪽 센터백으로 선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빠르게 중심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9월 김민재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2019~2020시즌부터 시상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아시아 국적 선수가 선정된 것은 김민재가 최초였다. 10월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 영광을 안기도 했다.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며 '철기둥'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각종 통계 사이트에서 세리에A 센터백 중 평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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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공격적인 루치아노 스팔레티식 전술 속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로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파비오 칸나바로, 알렉산드로 코스타쿠르타 등 레전드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맨시티의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 등과 함께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렸다. 단 한 시즌의 활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폴리 역대 베스트11에 거론될 정도다.

김민재의 맹활약 속 나폴리는 33년만에 감격스러운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레전드' 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 이후 세 번째다.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 한국인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것은 맨유의 박지성,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 이후 세번째다. 수비수로는 첫 번째 우승이다. 아시아 선수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것도 2000~2001시즌 AS로마의 나카타 히데토시 이후 처음이다.

놀라운 활약으로 시즌 내내 빅클럽의 주목을 받은 김민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치가 상승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6000만유로까지 상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보다 높은 최고 몸값이었다. 김민재는 올 여름 내내 맨유, 맨시티, 뉴캐슬,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국 선수의 이적설이라고는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역대급 사가였다. 김민재 영입전은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맨유와 뉴캐슬의 하이재킹 시도까지 있었다. 하지만 결론은 바이에른이었다.


당초만 하더라도 김민재는 맨유행을 확정짓는 분위기였다. 구체적인 연봉과 이적 날짜까지 나왔다. 뒤이어 아예 '맨유행이 확정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탈리아 일마티노는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바이아웃 금액이 지불된다면 7월1일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더선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확정됐다'며 '김민재는 올 여름 맨유의 첫번째 영입으로, 7월1일 공식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와 맨유의 이야기는 한 달 넘게 지속됐다. 라파엘 바란-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콤비가 수비를 지키는 맨유는 두 선수의 내구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에릭 바이 역시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김민재 영입을 통해 확실히 우승권 수비진을 갖고 싶어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김민재를 점찍은 배경이다. 하지만 맨유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계륵으로 전락한 해리 매과이어의 방출 문제가 풀리지 않는데다, 가장 중요한 인수 문제까지 꼬였다.

그 사이 바이에른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민재가 군사훈련을 받으러 간 7월15일, 기류가 완전히 바뀌었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의 보도가 시작이었다. 산티 아우나, 로마노 등 유력 기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영입에 열을 올렸다. 빌트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직접 화상통화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철 박주호 등과 함께 한 바 있는 투헬 감독은 이같은 사실을 적극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고 긴 협상 끝에 마침내 오피셜이 떴다. 철옹성 같았던 유럽 엘리트의 상징, 최고의 클럽인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셔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은 한국선수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바이에른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나폴리에서 뛰던 김민재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로, 5년이다. 김민재는 3번 유니폼을 입는다'고 했다. 김민재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두번째로 바이에른에 입성한 한국 선수가 됐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0만유로(약 71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계약 당시 바이아웃을 설정했는데, 5000만유로로 알려져 있다. 최근 나폴리와 협상 문제로 이적료가 다소 올라갔다는 보도도 있는만큼,그 이상이 될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이자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임은 분명하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은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할때 기록한 3000만유로(약 426억원),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은 나카지마 쇼야가 알두하일에 합류하며 기록했던 3500만유로(약 497억원)이었다. 김민재는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유로·약 1136억원)과 마타이스 더 리흐트(6700만유로·약 951억원)에 이어 바이에른 역사상 세번째로 비싼 사나이가 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도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는 군사훈련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프리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투헬식 전술을 익혔다. 김민재는 7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군사훈련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좋은 플레이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김민재는 평점 7.5점을 받으며 바이에른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맹활약을 펼쳤다. 포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올리며, 바이에른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수비진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또 한번의 호평을 받았다. 김민재는 전반 33분 침투하던 세르쥬 그나브리에게 환상적인 롱패스를 건냈다. 40미터 이상을 전진시킨, 기가막힌 롱패스였다. 김민재의 패스를 그나브리에게 절묘하게 연결됐고, 그나브리는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이날 바이에른의 첫번째 골을 뽑았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이적 첫 공격포인트였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영입하며 원했던 바로 그 플레이었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8일 AS모나코와의 경기, 김민재는 63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실수가 있었다. 치명적인 패스미스로 선제골을 내줬다. 아쉬웠던 경기였던만큼, 혹평이 이어졌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린 많은 일을 잘 해왔지만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있다. 우린 경기를 아주 잘 시작했고 주도권을 잡았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의 실수로 인해 다소 길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시즌 독일 슈퍼컵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팀의 0대3 패배에 묻히기는 했지만, 공식 데뷔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티아스 데 리흐트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는 후반 14분 상대 로이스 오펜다와의 스피드 경합에서 승리하고, 후반 25분 완벽한 태클을 성공시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25분 벤자민 세슈코가 골키퍼를 따돌리고 득점 기회를 잡았을때 막아낸 장면은 단연 백미였다.

서서히 몸을 만들어간 김민재는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는 독일 입성 후 처음으로 풀타임에 성공하며 연착륙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으로 지난 10년간 최고의 이적생으로 뽑혔다. 10일 글로벌 매체 골닷컴 아르헨티나판은 지난 10년 동안 유럽 축구계에 있었던 최고의 이적 '톱 10'을 선정했다. 순위는 따로 매기지는 않았고 연대순으로 정리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최고의 이적들이 거론됐다. 2014~2015시즌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첼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바르셀로나), 2015~2016시즌 은골로 캉테(캉→레스터시티), 2016~2017시즌 캉테(레스터시티→첼시), 2017~2018시즌 모하메드 살라(AS로마→리버풀), 버질 판 다이크(사우샘프턴→리버풀), 2019~2020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맨유), 2022~2023시즌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맨시티), 2023~2024시즌 리오넬 메시(자유계약→인터 마이애미)까지 최고의 이적들이 언급된 가운데, 2022~2023시즌 튀르키에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도 거론됐다. 김민재는 첼시로 떠난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고,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고 영예까지 안았다. 프랑스풋볼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2023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한 'GOAT'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트레블' 엘링 홀란드, 킬리앙 음바페, 해리 케인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김민재도 있었다. 한국 선수로는 5번째 쾌거다. 2002년 설기현과 2005년 박지성, 2019년과 2022년 손흥민이 2번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수비수로는 최초 선정이다. 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수비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롱도르는 기본적으로 공격수에게 유리하다. 수비수가 발롱도르를 차지한 것은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가 가장 최근이다. 이후 버질 판 다이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이번 30명의 후보 중에서도 과반에 해당하는 무려 15명이 공격수였다. 케빈 더 브라이너, 자말 무시알라, 마르틴 외데가르 등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포함시키면 숫자는 훨씬 많다.

당장 이번 명단에 포함된 수비수는 김민재를 포함해 단 3명 뿐이다.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후벵 디아스와 '천재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 뿐이다. 김민재의 활약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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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발롱도르 후보선정은 그야말로 '역대급 쾌거'다. 한국축구는 발롱도르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19년 손흥민이 득표에 성공하며, 발롱도르 22위에 올랐다. 한국축구가 발롱도르에서 얻은 첫 번째 득표였다. 손흥민은 2022년 다시 한번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고, 역대 최고인 11위를 차지했다. 당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11위는 지금도 깨지지 않는 아시아 최고 순위다.

김민재가 당장 이 기록을 넘기는 힘들겠지만, 불리한 수비수로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이다. 당장 지난해 발롱도르 30명의 후보 중 수비수는 판 다이크와 안토니오 뤼디거 뿐이었다. 그만큼 김민재의 후보선정은 대단한 일이다. 나폴리가 그를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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